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 주로 새벽시간… 알레르기 환자도 급증

입력 2015-04-1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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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

꽃가루가 절정으로 날리는 4월이 찾아오면서 꽃가루가 제일 많은 시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꽃가루는 초봄부터 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알레르기 환자도 3월부터 급증해 4월이 연중 가장 많다.

꽃가루가 제일 많은 시간은 주로 새벽 시간이다. 새벽에 꽃에서 방출돼서 오전까지 공기 중에 떠 있기 때문에 바람이 잔잔한 아침 시간대에 오히려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또한 꽃가루가 제일 많은 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로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이 시간대에는 아침 운동 등 야외 활동과 환기는 삼가는 게 좋다.

특히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 유입을 막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옷에 묻어있는 꽃가루를 털고 들어오는 것이 좋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몸에 들어간 꽃가루가 침 등 액체 분비물에 녹아 알레르기 물질이 체내로 흡수돼 발생해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증상부터 비염이나 심하면 천식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꽃가루가 주 원인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60만 명이 넘고 매년 5~6%씩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꽃가루에 대해서는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많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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