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맨유보다 리버풀행 가능성 높다

입력 2015-04-14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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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멤피스 데파이(21·PSV 에인트호번)가 리버풀과 계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데파이가 최근 이적설로 연결된 맨유가 아닌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출전해 맹활약하며 가능성을 뽐낸 바 있다. 이에 따라 맨유와 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월드컵 당시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함께했기 때문에 판 할 감독이 데파이와 무난히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미러’는 리버풀이 맨유를 제치고 데파이 영입에 더 근접한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근거로 리버풀이 2년 전부터 스카우트를 통해 데파이를 주시하고 있었다고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2년 전부터 데파이와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고 특히 그의 에이전트인 알렉스 크로스와 각별한 관계다. 스카우트는 올 시즌 매달 에인트호번 측을 방문했고 에이전트 크로스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데파이의 경기를 다수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매체는 데파이의 친구의 말을 빌려 “그는 (맨유가 아닌) 리버풀로 향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데파이는 에인트호번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 2011-12시즌에 프로에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118경기에서 47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그에 대해 사우스햄튼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선수 가운데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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