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다큐 영화 ‘다이빙벨’ 16일 확장판 재개봉

입력 2015-04-14 15: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연출 이상호·안해룡|제작 아시아프레스·씨네포트)이 16일 재개봉한다. 영화는 확장판인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로 돌아온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실종자 수색과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인양’ 촉구,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을 무력화시키는 ‘시행령 폐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가운데 지난해 10월 23일 개봉하여 진실규명을 향한 관객들의 마음을 모았던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바다 밑 상황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한 그래픽, 애니메이션과 언딘 측에서 ‘짝퉁’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장면 등이 새롭게 추가된 확장판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으로 오는 4월 16일 관객들을 만난다.

‘다이빙벨’은 지난해 뜨거운 논란 속에 개봉 당시 5만 명을 동원했다. 이번 재개봉을 앞두고 충분한 상영기회를 보장 받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다이빙벨’ 재상영추진위원회’를 결정했다.

‘다이빙벨’ 재상영추진위원회는 권영국 변호사, 명진스님, 박래군 인권운동가, 문성근 영화배우, 서해성 소설가, 정지영 영화감독, 송호창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이제이 방송작가 등 총 75명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일 저녁 7시 고발뉴스 홍대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특별시사회에 참석했다.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찾기 위한 뜨거운 움직임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