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의 특징, 네덜란드 생각하면 오산…원산지는 터키

입력 2015-04-14 1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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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의 특징 튤립의 특징
사진= 에버랜드 제공

튤립의 특징, 네덜란드 생각하면 오산…원산지는 터키

튤립의 특징 튤립의 특징

튤립의 특징과 튤립축제가 화제다.

네덜란드 대표꽃으로 알려진 튤립은 유럽 남부와 아시아가 원산지인 아름답고 우아한 정원 식물로 전세계에서 널리 재배된다.

사실은 터키가 원산지이며, 인도인의 머릿수건인 ‘터번’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으로 퍼졌는데 귀족이나 대상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한때는 투기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튤립은 내한성 구근초로 가을에 심는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이고 원줄기는 곧게 서며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밑에서부터 서로 계속 어긋나고 밑부분은 원줄기를 감싼다. 길이 20∼30cm로서 넓은 바소꼴이거나 타원 모양 바소꼴이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며 안쪽으로 약간 말린다. 빛깔은 파란빛을 띤 녹색 바탕에 흰빛이 돌지만 뒷면은 짙다.

튤립 꽃은 4∼5월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빨간색·노란색 등 여러 빛깔로 피고 길이 7cm 정도이며 넓은 종 모양이다. 화피는 위로 약간 퍼지지만 옆으로는 퍼지지 않으며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2cm 정도로서 원기둥 모양이며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7월에 익는다. 관상용 귀화식물로서 원예농가에서 재배된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신안 튤립축제’가 열린다.

또 충남 태안튤립축제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진다.

14일 태안 꽃축제위원회(위원장 한상율)에 따르면 ‘꽃과 바다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26만㎡의 대지에 300품종, 120만본의 튤립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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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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