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사진제공|KBL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신임 사령탑으로 전창진(52) 전 부산KT 감독을 선임했다.
안양은 15일 “새 사령탑에 전창진 감독은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치진으로도 전 감독과 KT 시절부터 함께 해온 김승기 수석코치와 손규완 코치를 임명하며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모두 마다.
신임 전창진 감독은 원주동부와 부산KT를 거치며 총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4회 및 플레이오프 우승 3회를 달성한 검증된 명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정규리그에서는 통산 732전 426승 306패로 승률 58.2%(1위)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41승 33패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다승부문 2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삼공사 조성인 단장은 “명장 전창진 감독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 전 감독이 본인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창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김준기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선수들의 재능과 열정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양 팬들과 우승의 감동을 다시 나누고 싶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간의 합의 하에 비공개 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