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뮤지컬’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1)이 전역 후 첫 공식활동으로 뮤지컬을 선택한 가운데 복귀 소감을 SNS에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은 1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원 너무 감사드린다. 기대해달라”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공연계에 따르면, 세븐은 오는 6월 막이 오르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JYJ의 김준수가 연기해 호평받은 판타지 캐릭터 ‘죽음’을 연기한다.
2003년 데뷔 이래 뮤지컬 도전은 이번이 처음. 2013년 3월 입대해 지난해 전역 후 공식적인 활동은 2년여 만이다.
특히 그의 연예계 복귀가 관심을 끈 것은 데뷔 후 10여 년간 인연을 맺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의 첫 행보이기 때문. 여기에 군 복무시절 안마시술로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터라 대중의 관심은 집중될 수밖에 없다.
또 전역을 얼마 앞두고 오랜 연인이었던 박한별과의 결별 소식도 그의 복귀에 관심을 끄는 대목.
그는 공연업체를 통해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며 “역대 가장 역동적인 죽음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 오는 6월 1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븐 뮤지컬’ 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