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저온 현상, 8일간 비내리고 극심한 저온현상… ‘벚꽃축제까지 연장돼’

입력 2015-04-15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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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영동 저온 현상 심각’

봄꽃 축제가 한창인 요즘 때 아닌 저온 현상으로 영동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강원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현재까지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 평균 기온이 6.8도로 평년 평균기온 10.5도에 비교해 3.7도가 낮다.

특히 강릉 지역의 경우 총 8일간 비가 내리는 등 극심한 저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영동 지역 개화시기가 늦어져 영농에 차질을 빚는가 하면 각종 봄꽃 축제는 개화시기를 못 맞춰 관계자들이 비상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강릉의 경우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경포 벚꽃 축제가 저온 현상으로 꽃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축제기간이 이틀 더 연장되기도 했다.

또 강릉 복사꽃 축제의 경우 오는 18일과 19일에 개최되지만 현재 꽃망울만 맺힌 상태로 축제 관계자들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영동 저온 현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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