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바우어, CWS전 승리 ‘개막 2연승’… 장재력 폭발하나?

입력 2015-04-16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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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또 다른 ‘캘러웨이 매직’으로 불리는 트레버 바우어(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15시즌 개막 후 2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바우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바우어는 6회까지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여전히 제구에서 문제를 드러냈지만 실점을 최소화 했다.

이로써 바우어는 지난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된 것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처럼 바우어가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인다면 지난해 사이영상을 받으며 ‘에이스’로 자리 잡은 코리 클루버(29)와 함께 뛰어난 마운드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바우어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5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이후 바우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 6차례 선발 등판에서 27 2/3이닝을 던지며 1볼넷 26탈삼진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제 관심사는 바우어의 제구.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바우어는 시범경기 당시 6차례 선발 등판에서 27 2/3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줬다.

이러한 바우어가 정규 시즌에도 시범경기에서와 같은 제구력을 갖춘다면 또 다른 ‘캘러웨이 매직’의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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