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CIN 보토, 완벽한 컴백… OPS 1.241 ‘불방망이’

입력 2015-04-16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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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며 ‘올해의 재기상’ 0순위로 꼽히는 조이 보토(32·신시내티 레즈)가 2015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타격을 하고 있다.

보토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8경기에 나서 타율 0.375와 3홈런 9타점 6득점 12안타 출루율 0.459 OPS 1.241을 기록하며 신시내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보토의 활약에 힘입은 신시내티는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15일까지 5승 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보토는 신인급 선수들과 같이 치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닌 베테랑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활약은 계속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토와 같이 완벽에 가까운 선구안을 바탕으로 한 선수는 쉽게 타격 페이스가 하락하지 않는다. 보토는 현역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구안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앞서 보토는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단 62경기에만 나섰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07년 이후 7년 만에 최소경기 출전. 보토는 무릎 수술을 받은 2012년에도 111경기에 나섰다.

무릎 부상은 좋지 못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보토는 62경기에서 타율 0.255와 6홈런 23타점 출루율 0.30 OPS 0.79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보토의 추락은 신시내티 팀 성적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신시내티는 지난해 76승 86패 승률 0.46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팀의 중심인 보토가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온 뒤 시즌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신시내티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2015시즌은 보토와 신시내티의 10년 2억 25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다. 보토는 이번 시즌 1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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