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임형주 수익금 기부

입력 2015-04-1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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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천개의 바람이 되어’

사진= 유니버설 뮤직 제공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임형주 수익금 기부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수익금 57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15일 결성 7년 4개월 만에 800호 회원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5년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다.

임형주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여만 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서에 서명한다.

임형주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이 곡이 각종 추모행사와 라디오방송 및 온라인상에 널리 쓰이자,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형주는 “1년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노래를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기부를 약속드렸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다”고 밝혔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2월 새 앨범 [사랑(Sarang)]을 발매하고, 지난 8일엔 도쿄 산토리홀에서 2015 광주U대회(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및 한일수교 50주년 기념독창회를 가지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천개의 바람이 되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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