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노어 릭비’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열심히 하는 배우”

입력 2015-04-16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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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제임스 맥어보이의 스틸과 인터뷰가 공개됐다.

감성 멜로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는 같은 시간 뜨겁게 사랑했던 릭비(제시카 차스테인)와 코너(제임스 맥어보이)가 서로 다른 기억으로 인해 빚어내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 영국 훈남의 대명사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6일 공개된 제임스 맥어보이의 스틸들은 성숙한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티셔츠 하나에 선글라스로 뉴요커 스타일을 연출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여기에 레스토랑에서 릭비에게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코너와 그리고 촬영 중 배우들과 장난치며 즐거워하는 모습까지 제임스 맥어보이의 멋진 순간이 포착돼 있다. 화보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스틸과 함께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제임스 맥어보이 특유의 영국식 어조와 부드러운 그의 눈빛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이 영화는 사랑이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상처, 트라우마, 상실, 치유에 관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 대본의 퀄리티가 뛰어났고, 인간의 경험과 상실, 치유에 대한 통찰이 엄청났다”며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한 연기 호흡을 맞춘 제시카 차스테인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고 열심히 하는 배우다. 보통 배우들은 영화를 본인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그는 상호간에 주고받는 에너지를 중요시하는 배우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네드 벤슨 감독이 처음 영화를 소개할 때만 해도 ‘그남자’편 밖에 없었다”면서 “‘그남자 그여자’편을 보고 나서 코너와 엘리노어라는 인물을 더 깊게 들여다 보고 싶다면 각각의 버전을 따로 보게 될 것이다. ‘그남자’편과 ‘그여자’편을 하나로 합친 것은 멋진 아이디어라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리고 ‘엘리노어 릭비: 그여자’는 9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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