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최근 FA 계약 최악 중 하나”… 美 ESPN 칼럼니스트

입력 2015-04-20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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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미국의 한 유명 칼럼니스트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에 우려를 표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스타 칼럼니스트인 버스터 올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추신수는 9경기에서 타율 0.138에 1홈런, 그리고 2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체결된 FA 계약에서 최악 중 하나”라고 적었다. 올니는 “7년, 1억3000만 달러”라고 덧붙이며 추신수가 거액의 계약을 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출루율 0.340으로 이름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타율과 출루율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버스터 올니의 우려 표명 이후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안타와 타점을 얻어내며 부활의 신호를 알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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