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CIN 리크와 ‘붗꽃 투수전’서 승리… 시즌 2승

입력 2015-04-20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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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정상급 오른손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리크(28·신시내티 레즈)와의 불꽃튀는 투수전에서 승리했다.

웨인라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8회까지 총 102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2-1로 앞선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조던 왈든을 투입해 신시내티의 마지막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웨인라이트는 지난 6일 2015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뒤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패했다.

이에 맞선 신시내티의 리크는 8이닝 2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했지만 8회말 퀄튼 웡에게 내준 희생 플라이가 결승점이 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특히 리크는 이날 8이닝 동안 단 86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볼넷을 내주지 않는 등 웨인라이트에 비해 효율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선제 1점 홈런을 때려냈고, 1-1로 맞선 8회말 웡이 2루타를 치고 나가 3루까지 진루한 존 제이를 불러들였다.

이에 비해 신시내티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비해 2배인 안타 8개를 때려냈지만 3회초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외에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 경기의 승패로 세인트루이스는 8승 3패 승률 0.727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킨 반면, 신시내티는 5승 7패 승률 0.417로 4위로 처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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