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ARI 코빈, 22일 첫 라이브 배팅 훈련… 본격 재활

입력 2015-04-20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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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왼손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복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도는 코빈이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수술 후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 훈련에 나설 것이라고 20일 전했다.

이는 본격적인 재활의 첫 단계. 이제 코빈은 라이브 배팅 훈련에 이어 불펜 투구,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을 거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복귀 할 예정이다.

앞서 코빈은 지난 2014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토미 존 서저리를 피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애리조나는 에이스를 잃어버린 순간.

이후 코빈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2014시즌 전체를 결장했고, 이번 2015시즌 중반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착실한 재활 과정을 밟았다.

복귀 시점은 6월로 보인다. 토미 존 서저리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12~16개월. 코빈은 충분한 재활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이러한 코빈이 확실하게 회복해 돌아온다면 애리조나는 큰 전력 상승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현재 애리조나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줄 에이스가 없다.

코빈이 정상적으로 복귀하고 최근 클레이튼 커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기대주’ 아치 브래들리가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애리조나 마운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코빈은 지난 2013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8 1/3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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