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애틀전서 3경기만의 안타 때려… ‘1안타-2타점’ 활약

입력 2015-04-20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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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안타를 때려내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5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타점은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처음이다.

첫 타점은 내야 땅볼로 올렸다.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1루 땅볼을 때렸고 엘비스 앤드루스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했고,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안타와 함께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출루에는 성공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6회까지 10-5로 앞서며 비교적 어렵지 않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경기 종반 시애틀의 방망이가 폭발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으로 흘러갔다.

시애틀은 7회 1득점, 8회 3득점을 하며 추격을 시도했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텍사스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스를 공략해 2점을 얻으며 11-10으로 역전승했다.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넬슨 크루즈(35)는 첫 두 타석에서의 홈런과 함께 6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을 올리며 4번 타자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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