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유래, 식품에서 발견된 박테리아서 추출한 ‘독소’

입력 2015-04-23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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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방송 캡처

보톡스 유래, 식품에서 발견된 박테리아서 추출한 ‘독소’

‘보톡스 유래’

보톡스의 유래가 눈길을 끌고있다.

보톡스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제품명으로, 식품에서 발견된 박테리아에서 추출한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소에서 유래됐다.

보툴리늄 독소는 단백질의 한 종류이다. 분자량이 약 50킬로달톤 정도 되는 단백질이 분자량이 약 100킬로달톤 정도 되는 단백질과 이황화(disulfide) 결합으로 연결된 것이다. 이때 이황화 결합은 황 원자 두 개가 연속적으로 연결된 결합 형태를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에 미용 목적으로 많이 알려진 보톡스는 다한증이나 주름, 사각턱을 개선하는 용도로 시술 되고 있다.

다한증 치료는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해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 땀샘을 억제시킨다.

또한 주름이 주로 발생되는 미간이나 이마 눈가 콧등 등 표정을 짓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사각턱은 턱 근육인 저작근의 발달로 턱이 넓어 보이거나 튀어나온 경우 저작근 부위에 신경전달을 차단시키고 근육을 퇴화시키기 때문에 갸름해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보톡스는 간단한 주사시술이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나 출혈 붓기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수술적인 부담이 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톡스 유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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