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새 금토드라마 tvN ‘구여친클럽’(연출 권석장, 극본 이진매, 제작 JS픽쳐스)에서 마성의 케미를 자랑하는 일명 ‘모두의 남친’이 되어 돌아온다.
‘구여친클럽’에서 변요한이 연상연하를 가리지 않고 누구와도 완벽한 케미를 뿜어내는 모두의 남친 ‘방명수’역으로 분한다. 극 중 방명수는 자신의 구여친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성공시킨 인기 웹툰 작가로, 웹툰을 영화화하면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을 비롯, 3명의 구여친들과 한자리에 만나게 된 공공의 남친이자 공공의 적인 캐릭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변요한은 그를 둘러싼 4명의 여배우들과 각기 다른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구여친클럽’의 두 주연배우 송지효와 변요한의 투샷(two-shot). 극중 송지효와 변요한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동갑내기 김수진과 방명수로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들은 실제 동갑내기 커플처럼 집 앞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만나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듯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동갑 커플만의 편안한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이들은 둘이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남녀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또 변요한은 24일 공개된 ‘구여친클럽’ 티저영상에서는 톡톡 튀는 캐릭터를 지닌 구여친 3인방과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극 중 집착이 강한 고스펙녀 장화영 역의 이윤지와는 ‘집착’이라는 키워드에 걸맞은 표정연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대한 밀착해 변요한의 얼굴을 잡고 귀여워하고 있는 이윤지와 달리, 잔뜩 찡그린 변요한의 표정 연기가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이어 연상의 쿨한 첫사랑 누나로 등장하는 나지아역의 장지은과는 도시남녀의 시크함을, 3류 섹시 여배우 라라로 등장하는 류화영과는 섹시하면서도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내 실제 드라마에서는 어떤 사연을 지닌 커플로 등장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슈퍼대디 열’ 후속인 ‘구여친클럽’은 오는 5월 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