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6일 LG 전 ‘충무공 이순신 기념행사’ 진행

입력 2015-04-24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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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함 장병과 가족 300명 초청, 시구도 맡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6일 일요일 오후 5시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홈 경기를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기념행사’로 진행한다.


임진왜란을 극복한 명장 이순신 장군은 1545년 4월28일 서울 건천동(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났다. 당시 탄신일은 음력 3월8일로, 이를 양력으로 환산해 오늘날 4월28일을 기념일로 정했고, NC는 이에 맞춰 주말 홈 경기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날 마산야구장에는 임진왜란 때 수군에서 명령을 내리고 장수를 소집하는데 사용한 군기(軍旗)를 형상화한 대형 깃발 22개를 관중석 위에 둘러 당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군 군악의장대가 축하공연을 벌이고, 경기 전 애국가도 연주한다. 또한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는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의 장병과 가족 300명도 초청돼 다이노스와 함께 한다. 이날 시구는 충무공 이순신함의 갑판병 윤혁 병장이 맡는다. 윤 병장은 긍정적인 생활태도와 모범적인 임무수행으로 지난달 함장 표창을 받아 시구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지정돼 오후 5시 시작한다. 올해부터 KBO 리그는 경기 시작시간을 다양화해 팬들이 보다 많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일요일 경기 중 한 경기를 특별 야간경기로 편성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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