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규태 회장, 클라라에 ‘로비스트’ 제안… 그것이 알고 싶다

입력 2015-04-26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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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이규태 로비스트' 논란에 올랐던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클라라와 클라라 소속사 회장 이규태의 진실 공방을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를 '로비스트'로 만들려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클라라 지인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규태 회장은 클라라에게 '너를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 하는 게 어떠냐?'고 수시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클라라는 이규태의 로비스트 제안에 "지금 제 입으로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다"며 말을 아끼며 "계속 그 사람(이규태)과 연루 되는 것이 무섭다. 금 밖에도 못나간다. 계속 이렇게 연루되다보면 저희 아빠랑 나는 한국에서 못산다. 두려워서"라고 말했다.

앞서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은 지난 1월 '성 추문 스캔들'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클라라는 "소속사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참기 힘든 성적 수치심을 받았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클라라 이규태 양측은 서로를 맞고소하며 싸움을 시작했다. 이규태 회장은 지난 3월 방산 비리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으며 '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EWTS)'라는 무기를 국내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수 백 억대의 납품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두 번째 압수수색을 통해 이규태 회장이 은밀하게 감췄던 `비밀의 방`을 발견했고, 산기슭의 컨테이너에서 군사 기밀이 포함 된 자료 등 1톤 가량의 자료를 찾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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