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연출 박준화, 극본 임수미)에서 연일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반전 매력남으로 사랑 받고 있는 권율은 패션 매거진 ‘쎄씨’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편안한 네이비컬러 니트와 데님팬츠 위에 앞치마를 두른 채 장난스런 표정을 지으며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권율은 그 동안 작품에서 보여줬던 진중하고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드라마 속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 권율, 배우 권율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다.
권율은 ‘명량’(감독 김한민) 이후 ‘식샤를 합시다2’로 대중 앞에 선 소감을 밝히며, “’식샤를 합시다2’를 선택한 건 대중과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해서였어요. 음식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는 에피소드니까.”라며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이상우와 실제 자신과의 유사성을 설명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여 앞으로 이어질 드라마 속 권율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그는 힘들 때 마다 마음을 잡아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처음 배우를 하겠다 결심했을 때의 초심을 다시 떠올리는 것’ 이라고 답하며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독려하며 자신감을 놓지 않으려 한다’고 말해 그가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작품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는,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배우가 진짜 배우라 말하는 권율.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신인의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하는 권율의 이번 화보는 ‘쎄씨’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쎄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