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국(75)·박덕규(57)·서하진(55)·구병모(39) 등 소설가들이 황순원 ‘소나기’의 속편을 선보여 화제다.
이들이 만드는 ‘소나기’속편은 황순원 ‘소나기’에 대한 오마주로,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공동 주최하는 ‘2015년 탄생 100주년 기념문학제’의 일환이다.
올해는 황순원·강소천·곽종원·박목월·서정주·임순득·임옥인·함세득의 탄생 100주년으로,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이들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5월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연다. 다음날 저녁에는 서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부대 행사로 황순원 문학그림전은 다음날 9일부터 1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촌에서 열린다. 이인·정종미 등 화가들이 ‘소나기’ ‘독짓는 늙은이’ 등 황순원의 단편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한편 ‘소나기’속편은 오는 6월 발간되는 ‘대산문화’여름호에 실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