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플라이, 디지털 싱글 ‘natural’ 29일 발매… 4년 만의 신곡

입력 2015-04-29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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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듀오 노리플라이가 오늘(29일) 정오(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내츄럴(natural)’을 발매한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디지털 싱글 ‘내츄럴(natural)’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음악이라고 밝혀 발매 전부터 대중의 기대를 모았다.

홍대씬 감성 음악의 부흥기를 일궈냈던 노리플라이의 컴백인 만큼 음악 관계자들의 관심도 한몸에 받고 있다.

'내츄럴(natural)'은 기존의 노리플라이 곡들보다 간소해진 구성과 밝고 소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자연스러울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꾸미며 치장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이 노래가 소소한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노리플라이는 발매 하루 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노리플라이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권순관은 “정말 오랜만에 선보이는 거라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떤 모습을 기대하실지, 또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생각한 결과 좀 더 가벼운 음악을 하고 싶었고 이를 노래에 표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도 이 시간을 굉장히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중략) 새 노래가 여러분 삶에 하나의 축, 장면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음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컴백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노리플라이는 2006년 유재하 가요제 은상을 받은 후, 2008년 EP '고백하는 날'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희열, 윤상, 김동률 등의 선배 뮤지션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며 차세대 웰메이드 음악의 계보를 잇는 최고의 실력파 듀오라는 평을 받아왔다.

한편, 노리플라이는 다가오는 5월 2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5'에 출연하며, 올 가을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에 열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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