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6월 초 컴백하는 소녀시대(사진)가 연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팀 전체는 물론 유닛, 솔로 등 9년차 최강 걸그룹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6월 첫 주 5집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제시카 탈퇴 이후 8인조로 처음 펼치는 국내 활동이다. 가을에는 메인보컬 태연이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연말에는 태연·티파니·서현의 유닛 ‘소녀시대-태티서’가 바통을 이어간다. 대체로 음반을 내고 2개월 남짓 활동하는 데 반해 소녀시대는 이처럼 6월부터 쉴 틈 없이 활동을 이어가며 올해 하반기 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데뷔 이후 가장 왕성한 활동상이다.
그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태연의 솔로 앨범은 이미 올해 초부터 준비해왔고, 한때 소녀시대에 앞서 발표할 것도 고려했다. 하지만 기간이 길어지면서 소녀시대 앨범 이후로 미뤘다. 태연은 상당한 준비를 해 팀 활동 직후 새 음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태티서’도 작년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 활동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미니앨범 ‘할러’를 냈다. 앞서 봄과 가을에 각각 음반을 냈낸 ‘소녀시대-태티서’는 이번에는 겨울에 포커스를 맞춘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