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증상, 소변이 지나치게 자주 마렵다면 ‘주의’…‘예방법’은?

입력 2015-05-06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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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증상’
/동아DB

방광염 증상, 소변이 지나치게 자주 마렵다면 ‘주의’…‘예방법’은?

‘방광염 증상’

방광염 증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광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156만 2478명이며 이 중 94.1%(146만 9859명)가 여성 환자였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8~2012년 병원 진료를 받은 방광염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진료 인원은 연평균 3.1%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도 연평균 2.3%씩 늘고 있다.

방광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이다.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성 방광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성 방광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방광의 염증 및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은 세균, 신우신염, 당뇨병, 폐경기 여성 호르몬의 감소, 알레르기, 식생활 습관 등으로 다양하다.

증상 또한 세균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급성 방광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비세균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자주 소변을 보아도 잔뇨감이 남아있고 하복통, 골반통이나 성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염은 신장감염으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항생제 치료를 통해 쉽게 치유된다. 급성방광염과 만성방광염 역시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하지만, 만성방광염은 방광염을 유발시킨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방광염은 예방이 중요하다. 소변은 참지 말고 배출하고, 하루에 6~8잔 이상(약 1500㎖)의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해야 한다.

특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는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이 더 자주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 몸 상태를 조절해야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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