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눈지’ 정웅인 “악역만 맡다 보니, 즐거운 역도 해보고 싶었다”

입력 2015-05-06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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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눈지’ 정웅인 “악역만 맡다 보니, 즐거운 역도 해보고 싶었다”

배우 정웅인이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를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에는 배우 최원영, 정웅인, 박동욱, 신의정, 이시훈이 나와 시연 공연을 펼쳤다.

시연 공연을 마친 뒤 정웅인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학로에 나오면 다른 느낌의 삶, 활기찬 나를 느끼게 돼 좋다. 게다가 재미있는 연극이지 않은가. 드라마에서 악역을 많이 해서, 재미있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인격체를)연기하기에는 정말 힘들다. 나는 최원영과 더블캐스팅이지만 원캐스팅으로 하는 친구들을 보면 미안해질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소설 ‘지킬 앤 하이드’를 원작으로 미타니 코키 작가의 특유의 웃음과 유머 코드가 더해져 새롭게 태어났다. 정태영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최원영, 정웅인, 서현철, 박동욱, 신의정, 이시훈이 출연한다. 5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문의 02-749-9037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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