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인종차별 논란 분노 이어져 ‘소속사 입장은?’

입력 2015-05-06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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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인종차별 논란

‘EXID 인종차별 논란’


걸 그룹 EXID 정화의 영어 발음을 비웃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국 연예매체 TMZ를 향해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의 한 기자는 미국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LA공항에 도착한 EXID 소식을 전하며 멤버 정화의 영어 발음을 조롱했고, 함께 있던 이들도 흉내 내며 비웃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많은 한국 팬뿐 아니라 해외 K팝 팬들까지 TMZ에 대해 ‘인종차별’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ID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TMZ의 조롱 섞인 해당 영상에 대해 유감”이라며 “한국인의 영어 말투와 톤을 가지고 이런 식의 조롱에 매우 화가 난다. 해당 매체에 대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박준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뒤늦게 이 소식을 지금 들었네요. TMZ이 EXID한테 한 행동은 말도 안되고 완전 부끄러울 행동을 했네”라고 TMZ의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사람이 다른 나라 와서 반갑다고 그 나라말로 노력해서 한 말을 놀리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자기나라 얼굴에 침 뱉는 짓이나 마찬가진데 그걸 모르네. 입장을 한 번 바꿔보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건 인종차별을 떠나서 그냥 못 배워먹은 바보 짓”이라며 “TMZ 공개사과를 해야할 듯”이라고 덧붙였다.


EXID 인종차별 논란 영상을 접한 f(x) 엠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진심으로 TMZ는 쿨 하지 못하다. 모든 미국인들이 너희들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2PM 택연 역시 엠버의 글에 덧붙여 “한사람이 이상한 억양을 가지고 있다고 놀릴 때 그 사람은 아예 다른 언어를 완벽 구사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ㅋㅋㅋ 미국 갔더니 많은 팬들이 와줘서 영어로 답해준걸 놀린다는 멘탈이 그냥 와우...”라며 EXID 인종차별 논란을 맹비난했다.


‘EXID 인종차별 논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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