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설렁탕, 1904년에 개업해 ‘김두한이 아르바이트한 곳’ 어디?

입력 2015-05-07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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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수요미식회’ 캡처

‘수요미식회’ 설렁탕, 1904년에 개업해 ‘김두한이 아르바이트한 곳’ 어디?

‘수요미식회 설렁탕’

‘수요미식회’에서 설렁탕 맛집으로 종로구에 위치한 한식당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설렁탕 맛집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지난 1904년에 개업한 ‘이문설농탕’에 대해 “이 식당이 100년이 넘은 식당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송일국 아들 삼둥이의 증조할아버지,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하더라. 또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도 이 집 단골이었다”라고 소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골, 양지머리 등 소의 온갖 부위를 넣어 만든 설렁탕이 이 집의 대표 메뉴이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세 지긋한 어른들의 단골집으로 여전히 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강용석은 “여길 처음 맛본 사람은 뭐가 맛있는지 모를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설렁탕 맛이라는 것이 조미료와 힘이 들어가는 맛”이라면서 “그런데 이 집은 소만 넣고 끓인 맛이다. 설렁탕의 원형에 가까운 맛이다.약간 냄새도 난다. 국물 색깔도 그렇고 예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우는 “꼬릿한 냄새가 나서 가죽도 같이 끓였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계속 먹으니까 색다른 설렁탕의 신세계 같았다”라고 평가했으며, 황교익 교수는 “그 냄새의 원인은 소머리, 자라, 우설에서 나온다”라고 밝혔다.

강용석은 마지막으로 “100년 된 집이면 우리보다 오래 산 집이다. 우리보다 오래 산 집에 가서 맛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수요미식회 설렁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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