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 인구, 유소년 인구 넘어섰다… 평균연령 40.2세

입력 2015-05-07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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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방송영상 캡처

‘서울 노인 인구’

65세 이상 서울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추월했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 4월 65세 이상 서울 노인 인구는 123만 7천181명으로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 123만 2천194명보다 4천987명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 지수 역시 100.4를 기록하며 최초로 100을 넘었다.

노령화 지수의 증가는 생산 가능 연령 인구에 비해 부양해야 할 노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서울시내 인구의 평균 연령도 지난해 말 최초로 40세를 넘기며 ‘중년’에 들어섰다. 지난달 서울시내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인구는 40.2세로 나타났고 서울 중구 을지로동의 경우 주민 평균 연령이 51세로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평균 연령이 50세를 넘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현 추세로 서울 노인 인구가 증가한다면 2018년 서울이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령사회는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14% 이상인 사회를 뜻한다.

‘서울 노인 인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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