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이미 한 차례 유산을 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아침뉴스타임’에서는 최 모씨가 과거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그의 폭행으로 유산을 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최 모씨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미혼으로서 임신과 유산 여부를 알리는 것이 수치스러웠기 때문이었다고.
이날 방송에서 취재진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까지 공개했다. 문자의 대화는 최 모씨가 “임신한 거 어떻게 해?”라고 묻자 김현중은 “병원에 가봐야지. 병원은 언제 가게? 그래서 어쩔 거냐고”라는 등의 내용과 최 모씨가 “(폭행으로)아이가 유산 된 것 같아”라는 메시지도 공개가 됐다.
한편, 김현중은 최근 최 모씨로부터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현재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중인 최 모씨는 김현중으로부터 받은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주장하는 바다. 과거 최 모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으나 김현중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벌금형에 그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