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스티븐 스필버그 셀프 오마주 화제 ‘깨알 볼거리’

입력 2015-05-11 2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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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셀프 오마주 장면들로 화제가 됐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

스티븐 스필버그는 ‘쥬라기 공원’(1993)을 연출해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주역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작 총괄을 맡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시리즈의 제작을 쭉 맡아온 것은 물론 ‘맨 인 블랙’ 시리즈를 비롯해 ‘리얼 스틸’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을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쥬라기 월드’에는 셀프 오마주 장면들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장면들 중 첫 번째는 바로 ‘쥬라기 공원’을 상징하는 입구. 새롭게 개장한 테마 파크로 들어가는 입구가 1편의 장면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쥬라기 월드’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전편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여기에 1편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였던 초원을 달리는 갈리미무스 장면 또한 이번 ‘쥬라기 월드’에서 오마주 되어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공룡에 습격을 당하는 어린 두 형제의 모습이나 전편에서 관객들에게 전율을 전했던 공룡들도 1편에 이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셀프 오마주는 전작에 대한 존중과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비주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쥬라기 월드’는 오는 6월 11일 IMAX 3D로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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