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85’ LAD 불펜, 더 강해진다… ‘마무리’ 잰슨 17일 복귀 예정

입력 2015-05-12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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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뒷문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28)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딜런 에르난데스는 왼발을 다친 잰슨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12일 전했다.

LA 다저스는 오는 16일부터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잰슨의 복귀전은 이 4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잰슨은 지난 2월 왼발 수술을 받은 뒤 휴식을 취했다. 이후 잰슨은 이달 초 LA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에서 5차례 재활 등판을 했으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현재 LA 다저스의 불펜은 주전 마무리인 잰슨이 없이도 29경기에서 92 1/3이닝을 던지며 61피안타 19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85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잰슨이 복귀해 예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을 수성하게 될 전망이다.

잰슨은 지난 2010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2년 25세이브와 8홀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잰슨은 지난 2013년에도 2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88로 크게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4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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