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최고 유망주’ HOU 코레아, 더블A 폭격 후 ‘트리플A 승격’

입력 2015-05-12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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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야 수비의 중심 축인 유격수 부문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된 카를로스 코레아(22)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승격되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코레아를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승격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데뷔 후 3년 만의 일.

앞서 코레아는 이번 시즌 휴스턴 산하 더블A에서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5와 7홈런 32타점 25득점 45안타 출루율 0.459 OPS 1.185 등을 기록했다.

‘리그 폭격 수준’ 더블A에서 머물 이유가 없어진 셈. 이제 코레아는 트리플A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코레아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에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될 만큼 아마추어 시절부터 명성이 높았다.

이후 코레아는 2012년 루키리그, 2013년 싱글A, 지난해 상위 싱글A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상위 싱글A에서 타율 0.325와 6홈런 OPS 0.926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멀티비츠

앞서 코레아는 지난 1월 MLB.com이 발표한 메이저리그 유격수 부문 유망주 랭킹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 애디손 러셀, 코리 시거 등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코레아는 타격과 송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80 스케일을 살펴보면, 타격 70점, 파워 65점, 어깨 70점, 총점 70점을 얻었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 11일까지 20승 12패 승률 0.62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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