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유연석, 더 은밀하고 짜릿한 범죄멜로

입력 2015-05-12 11: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임수정 유연석의 범죄 멜로 ‘은밀한 유혹’이 2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12일 공개된 2차 예고편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절박한 상황의 ‘지연’(임수정)에게 ‘성열’(유연석)이 ‘마카오의 가장 큰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라는 의미심장한 제안을 하는 것으로 시작 한다.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성열’의 제안을 받아 들인 ‘지연’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변신해 요트에 올라 자신을 신데렐라로 만들어 줄 ‘회장’(이경영)을 만난다. 이때 강렬한 리듬에서 몽환적인 느낌으로 변해가는 음악은 앞으로 전개 될 내용에 대한 긴장감을 더한다.
그러나 신데렐라의 꿈도 잠시, ‘회장’의 의문스러운 죽음이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은 극의 흐름을 급속도로 반전시키고 두 사람의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한다. 여기에 경찰서에 앉아 있는 ‘지연’, 도망치는 ‘지연’, 미스터리 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혜진’(진경)의 모습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떨리는 목소리와 불안한 눈빛으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지연’으로 분한 임수정과 부드럽지만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유연석 두 배우의 대조적인 색채는 지금껏 보지 못한 그들의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완벽한 결말을 향한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짜릿한 범죄 멜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지연’(임수정)과 ‘성열’(유연석) 앞에 등장한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은밀한 유혹’은 6월 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