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결혼] 장고 커플-이병헌·이민정 이어 세기의 커플 탄생

입력 2015-05-15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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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장동건·고소영-이병헌·이민정-지성·이보영(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동아닷컴DB

배용준 박수진 커플이 올가을 결혼한다. 이로써 장동건-고소영, 이병헌-이민정 그리고 지성-이보영 등에 이어 새로운 ‘톱스타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

먼저 두 사람의 성을 따 ‘장고 커플’이라고도 불리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2010년 결혼했다. 이들은 그해 첫 아들을 품에 안은 후 지난해 득녀했다. 결혼 5년차에 접어든 장고 커플은 최근에도 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도 대표적인 연예계 톱스타 부부다. 두 사람은 2013년 8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려 크게 주목받았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지난해 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인해 여러 차례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위기의 이병헌은 가정에 충실하는 모습으로 관계 회복에 애썼다. 그는 지난 3월 할리우드 영화 촬영까지 중단하고 아들을 출산한 이민정의 곁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성 이보영 부부는 6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어 대중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은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 약 한달 만인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올해 7월 출산을 앞두고 최근 베이비샤워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됐다.

앞서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4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이 올해 가을 결혼한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졌으며 박수진 또한 배용준의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연인으로 발전한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황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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