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사고 예비군 훈련장 실사격 훈련 당분간 중단 ‘다른 부대는?’

입력 2015-05-15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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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동아일보DB.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총기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실사격 훈련이 당분간 중단된다.


국방부는 15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52사단 210연대는 다음주 실사격 훈련을 하지 않는 대신 이론적인 사격술 훈련을 할 것이다. 사고를 수습하고 부대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다른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기존 계획대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되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다른 예비군 부대는 사격장 사로(사격 구역)마다 조교를 1명씩 배치해 사격 훈련을 안전하게, 규칙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일각에서는 전체 예비군 훈련장 사격 훈련을 잠정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 병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동원예비군은 군 전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사격 훈련 군기를 엄정하게 세워 훈련을 안심하고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개선) 방안을 좀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예비군 훈련장’ 사격 훈련 중단 소식에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무서워”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재발하면 안 된다”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전면 중단은 좀”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훈련 안 할 수는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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