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 최고령 박사, 1938년 제출한 논문 이제서야 통과…왜?

입력 2015-05-16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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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102세 최고령 박사, 1938년 제출한 논문 이제서야 통과…왜?

독일의 102세 최고령 박사 소식이 화제가 됐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를린에 거주하는 전직 신생아학자 잉게보르그 라포포트가 나치 시절 받지 못한 박사 학위를 77년 만에 받는다. 이로써 그는 세계최고령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는 최근 1938년 25세 시절 함부르크대학에 제출한 디프테리아 연구 논문을 손질해 심사를 통과했다. 당시 그의 논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라포포트의 어머니가 유대인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의 사정을 전해 몇달 전 전해 들은 우베 코흐그로무스 함부르크 의대 학장 주선은 라포포트를 위해 45분 동안 구술시험을 진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2세 최고령 박사, 오” “102세 최고령 박사, 멋있다” “102세 최고령 박사,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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