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홀 소멸 예측, 21세기 말 실질적 소멸…원인은?

입력 2015-05-18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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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홀이 21세기 말까지는 실질적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오존홀(Ozone Hole)이 2040년이 되면 실질적으론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나사는 인공위성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동향을 수집한 결과 오존홀 크기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존홀이 향후 30년 안에 200만㎡ 이하로 감소하고, 21세기 말까지는 실질적으론 소멸할 것이라 예측했다. 오존홀의 현재 면적은 3100만㎢다.

오존홀이 감소하는 까닭은 공기 중에 방출된 프레온이나 할론 같은 유해 화학물질이 이를 빠르게 대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사는 오존홀 소멸이 2040년이 되면 실질적으론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오존층에 구멍이 발견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이다. 남극을 조사하던 영국 연구팀이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오존홀은 암을 유발하는 자외선의 방사선량을 증가시켜 건강에 큰 위험이 될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은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오존홀 소멸의 의의는 인간이 얼마나 빨리 대기를 바꿔버릴 수 있는지, 자연을 회복시키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시사한 것이라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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