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이 감독으로?’… 마이애미 새 사령탑에 댄 제닝스 선임

입력 2015-05-19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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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댄 제닝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을 경질한데 이어 파격 행보를 계속했다. 댄 제닝스 단장이 감독직을 맡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제닝스 단장이 레드몬드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전했다. 감독 경질 후 하루만의 결정.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의 기대와는 달리 현재 16승 22패 승률 0.421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26)이 건재하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디 고든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팀 성적은 처참하다. 이대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 어렵다.

이에 레드몬드 감독은 경질 1순위였다. 예상대로 레드몬드 감독이 채 5월을 넘기지 못하고 경질된 뒤 ‘괴짜 구단주’로 이름이 높은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는 제닝스를 새 감독에 앉혔다.

제닝스는 지난 1986년 신시내티 레즈의 스카우트로 첫 발을 내딛었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카우트 총괄을 거쳐 지난 2007년 9월 마이애미의 부단장으로 취임했다.

이어 제닝스는 2013년 말 사장으로 승진한 마이클 힐에 이어 마이애미의 단장으로 지금까지 활동했다. 제닝스의 뒤를 이은 마이애미의 새 단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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