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200세이브 달성 기념 팀 전원에 깜짝 선물

입력 2015-05-2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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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한국 무대 개인 통산 200세이브 기록을 기념해 삼성 라이온즈 팀 전원에게 깜짝 선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용은 지난 3월31일 kt 원정경기에서 개인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이로써 김용수(99년·당시 LG)에 이어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100승-200세이브’란 대기록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이후 임창용은 감독, 코치진 및 동료들에게 피부 보호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징하는 색상인 파란색 패키지 컬러의 제품을 선택해 동료들로부터 센스가 남다르다는 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지금까지 함께 땀 흘리고 고생한 팀원들에게 앞으로도 더욱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아무리 모자나 선글라스로 가려도 새까맣게 그을려 고민이라는 후배의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강력한 워터 프루프 기능은 물론 세안까지 간편한 자외선 차단제로 까다롭게 골랐다”고 말했다.


한편, 임창용은 이번 시즌 11세이브를 추가하며 통산 21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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