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그렇게 위험한가?… 의료진도 격리 조치, 치사율 40%

입력 2015-05-2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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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그렇게 위험한가?… 의료진도 격리 조치, 치사율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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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방문했던 60대 남성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데 이어 부인까지 추가 감염됐다. 또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 역시 발열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감염률이 낮다고 하지만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지난달 사업차 중동 바레인에 머물다 카타르를 경유해 최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68살 남성 A씨가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데 이어, 간병하던 부인 역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2인실에 함께 입원했던 다른 70대 남성 환자에게서도 발열 증세를 확인하고 유전자 검사에 착수했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최초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 수십 명 역시 현재 격리 조치 중이다.

중동 호흡기중후군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병된 이래 최근까지 1000여 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40%가 숨졌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닷새 가량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급성 호흡기질환 증상을 동반하는데 심할 경우 폐 감염이나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인 사스보다 감염률은 낮지만 치사율이 높고,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이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현재까지는 주로 낙타와 박쥐 등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대응단계를 관심에서 주의에서 격상하고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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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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