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父 주호성 감독 첫 연출작 ‘폴라로이드’ 7월 개봉

입력 2015-05-22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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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아버지 주호성 감독의 첫 연출작 ‘폴라로이드’가 7월 개봉한다.

일찍이 철이 들어버린 아이 ‘수호’와 영원히 철이 들 것 같지 않을 엄마 ‘은주’ 그리고 모자 앞에 나타난 중국인 남자 ‘양밍’까지 세 사람의 기막힌 인연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폴라로이드’.

영화는 가수 겸 배우인 장나라의 부친으로 알려진 주호성 감독이 첫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아들 ‘수호’ 역에는 아역 김태용이 캐스팅됐다. 엄마 ‘은주’ 역에는 배우 정재연 그리고 ‘양밍’ 역은 중국에서 활동중인 배우 양범이 맡아 열연했다.

더불어 ‘수호’의 담임선생님 역으로 장나라가 특별 출연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배우 이한위, 안병경, 윤주상 등이 특별 출연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폴라로이드’는 한중 합작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 중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친밀감을 돈독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년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중국 아이스하키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된 ‘양밍’은 어느 날 길에서 갑자기 혼절한 ‘수호’라는 아이를 알게 된다. 아빠 없이 철 없는 엄마 ‘은주’와 단 둘이 살아가던 ‘수호’는 마침 보모를 구하던 차에 따뜻하고 듬직한 ‘양밍’을 적합한 사람으로 선택한다. ‘양밍’을 잘 따르는 ‘수호’와는 달리, 엄마인 ‘은주’는 외국인이고 낯선 남자였던 그에게 거리를 두려 하지만 곧 그의 따뜻함과 자상함에 이끌리게 되고 ‘수호’와 ‘양밍’은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어 간다.

하지만 시한부인생을 살아가던 ‘수호’와 절망과 슬픔 속에 살아가는 엄마,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낯선 남자 ‘양밍’ 이 세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생기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모두는 혼란스러워진다.

늘 희망을 잃지 않는 한 가족의 감동스토리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될 ‘폴라로이드’는 오는 7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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