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지드레곤 등 빅뱅 출연에도 최저 시청률 굴욕

입력 2015-05-22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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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지드레곤 등 빅뱅 출연에도 최저 시청률 굴욕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양현석 사장님을 폭로했다. 그렇지만 빅뱅의 폭로전에도 시청률은 거꾸로 향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빅뱅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가 완전체로 출연해 데뷔 10년차 아이돌의 화려한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가장 많이 변한 사람이 양현석 사장이라는 말이 있다”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매체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셨다. 지금은 굉장히 많이 나오시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은둔생활을 하셨는데, 이제는 피부과에 가도 계시고, 옷 사러 가도 계신다”라며 “약간 연예인 병에 걸린 것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은 “진짜 쇼핑을 많이 한다”며 “빈티지 옷을 사 붙여 입으신다”고 밝혔고 승리는 “요즘 방송에서 입고 나오는 옷들이 다 리폼한 옷이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명수는 “리폼했는데 그 모양이냐”고 농담했고 대성이 발끈하자 박명수는 “미안하다. 없으면 나랏님도 욕하는 거다. 당나귀 귀냐”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해피투게더와 전혀 관련 없는 발언이다. 혹시 양 사장님이 소송해도 박명수 개인에게 해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처럼 KBS를 찾은 빅뱅이 유재석과 만났으나 시청률은 형편없었다. 해피투게더3' 빅뱅 특집은 전국기준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빅뱅은 지난 1일 발매한 프로젝트 앨범 ‘M’ 수록곡 ‘루저(LOSER)’와 ‘배 배(BAE BAE)’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정상을 휩쓸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피투게더 지드레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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