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랜드’ 에펠탑부터 디즈니랜드까지…10여 개국 로케이션 촬영

입력 2015-05-22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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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모로우랜드’가 글로벌 로케이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직 선택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세상에 등 돌린 채 은둔하는 발명가 프랭크(조지 클루니), 호기심 많은 소녀 케이시(브릿 로버트슨), 그리고 ‘투모로우랜드’의 최고 권력자 데이빗(휴 로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투모로우랜드’.

제작진은 극 중 ‘투모로우랜드’가 최첨단 과학기술로 이루어진 미래 세계인만큼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 세트를 탄생시키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이들은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티 오브 아트 앤 사이언스’를 발견했다. 이 곳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라는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가 전체 디자인을 총괄한 곳으로 직선과 곡선을 이용한 조개 모양을 디자인에 적용한 미래 지향적인 공간. 유일무이한 유토피아적 문명을 표현해야 했던 제작진은 이 곳을 적극 활용해 ‘투모로우랜드’만의 최첨단 비주얼을 표현해냈다.

또한 제작진은 ‘투모로우랜드’ 뿐만 아니라 현실의 공간들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전세계를 누비며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에 이르기까지, 배우들과 제작진은 10개가 넘는 도시를 이동, 총 90개 이상의 세트 혹은 로케이션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각고의 열정을 펼친 이들의 노력 끝에 ‘투모로우랜드’는 미래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미래세계 ‘투모로우랜드’의 환상적인 비주얼부터 리얼한 현실세계의 모습까지 골고루 담아냈다.

글로벌 로케이션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는 영화 ‘투모로우랜드’는 2015년 5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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