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 논란 거세져…법무부 “입국 허용과 국적 회복은 별개”

입력 2015-05-22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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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
/사진= 아프리카TV 캡처

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 논란 거세져…법무부 “입국 허용과 국적 회복은 별개”

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

병무청이 가수 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의 접촉 논란에 대해 강력하게 선을 그었다.

법무부 대변인실은 22일 오후 동아닷컴에 “관련 보도를 접하고 내부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입국 관리소에 연락을 취했을 수 있다. 하지만 입국 허용과 국적 회복과는 별개다. 법적인 문제가 있는 만큼 이는 천천히 따져 봐야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오전 유승준 측이 법무부 산하 출입국 관리소에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승준 측은 출입국 관리소에 정식으로 인터뷰(면접) 요청을 하라는 말에 26일경 공문을 작성해 전송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이며 입국을 거부당한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한 후 ‘가위’ ‘나나나’ 등으로 당대 톱가수로 군림했었다. 당시 그는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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