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친형 김정철 런던서 포착… 동행한 젊은 여성은 누구?

입력 2015-05-22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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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형인 김정철로 보이는 인물이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에릭 클랩튼의 콘서트 장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일본 방송 TBS가 보도했다.

21일 일본 민영방송 TBS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은 20일 오후 런던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콘서트장에서 TBS 계열의 매체인 JNN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정철은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입은 모습이었으며 여자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TBS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철이 런던에 나타나기 전 베이징과 모스크바를 경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정일의 둘째 아들 김정철은 에릭 클랩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김정철은 지난 2011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살아 있을 때 여동생 김여정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싱가포르의 에릭 클랩턴 콘서트에 참석했다 한국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만약 런던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인물이 김정철이라면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친형 김정철의 동향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김정은 친형 김정철. 사진=‘북한 김정은 친형 김정철’ 채널A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북한 김정은 친형 김정철. 사진=‘북한 김정은 친형 김정철’ 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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