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발자국이란? ‘제품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드는 물의 양’

입력 2015-05-23 2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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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발자국이란? ‘제품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드는 물의 양’

물 발자국

물발자국(Water Footprint)의 뜻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물 발자국이란 제품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원료 취득-제조-유통-사용-폐기’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량과 물과 관련된 잠재적 환경영향을 정량화한 개념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물 절약을 위한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산정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진국들이 ‘제품의 물 발자국 산정방법’을 제품규제에 적용시키는 동향에 대응하여 우리나라에서 미리 국가표준을 제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향후 예상되는 환경규제 추세에 먼저 대응하고자 국내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KS규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진국들의 물 부족에 대한 대처방안을 위한 규제 움직임이 일어나는 상황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지난해 물 발자국 국제표준으로 ISO 14046을 제정했다.

한편 물발자국네트워크(WFN)에 따르면 소비자가 커피 한 잔(125㎖)을 마시기 위해서는 원두 재배·수확·가공·유통 등에 1000잔에 해당하는 물이 필요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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