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1년 내내 물 안 말라…제주도 애월읍 위치

입력 2015-05-24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사진= MBC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캡처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1년 내내 물 안 말라…제주도 애월읍 위치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적이 드문 한라산 외진 곳의 작은 습지 한 곳이 멸종위기종과 천연 기념 동·식물 5백여 종을 품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곳이 바로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숨은물뱅듸로 람사르 습지 등록됐다.

람사르습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다.

람사르협회에서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정을 가진 곳이나 희귀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물을 담은 벌판이 숨어있다는 뜻의 숨은물뱅듸는 밟으면 눌리며 물이 올라오는데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에 둘러싸였어도 1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팔색조와 같은 5백 종의 희귀동식물이 서식 중인 게 확인돼, 국내에서 21번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