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자’ 곰취로 연소득 5000만원 올리는 부부 공개

입력 2015-05-26 15: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곰취로 한해 5000만원을 버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강원 화천군 광덕산에 사는 조순정 씨 부부는 10년 전 맨몸으로 광덕산으로 들어와 약 5만 평의 버려진 노지를 일궜다.

부부는 광덕산에서 70여 가지의 토종 산야초를 재배 중이다. 농약 대신 나무껍질을 이용하고, 서로 다른 식물을 같은 장소에 심어 잡초를 줄이는 전통방식을 활용해 건강한 농사를 짓고 있다.

무농약, 무공해로 자란 산야초는 부부의 맛있는 먹거리다. 부부는 김오곤 한의사에게 싱싱한 병풍취로 건강은 물론 오감까지 만족시킨다는 떡을 만들어 대접한다. 이밖에도 갓 따온 풀로 만든 산야초 부각 등 조순정 씨의 손맛이 담긴 산야초 밥상을 소개한다.

평범한 주부였던 아내 조순정 씨는 산으로 귀농해 남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오곤 한의사가 “곰취로 얼마를 버냐”고 묻자, 조순정 씨는 “한해 5000만 원”이라고 답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26일 화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한편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특별한 사람, 놀라운 장소, 신기한 동물, 기이한 현상 등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