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호야 “변지혁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

‘가면’ 호야 “변지혁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

인피니트 호야가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의 지혁 캐릭터에 빠져있음을 털어놨다.

27일 첫 방송되는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호야는 이 작품에서 수애가 연기하는 극 중 지숙의 동생 지혁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비록 ‘인생 한방이야. 한방에 망하고, 한방에 흥하지’라는 인생모토를 가지고는 숱한 사고를 치지만, 가족에 대한 마음만은 끔찍한 캐릭터다.

호야는 자신의 첫 연기도전이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후 ‘가면’을 통해 3년 만에 다시 연기에 도전한다. 최근 극 중에서 은행강도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요즘 변지혁 캐릭터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는 출연 소감을 밝힌 것.

호야는 “‘가면’에 출연하면서 많이 설레는데, 부성철 감독님과 최호철 작가님이 뭉치신 작품에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촬영장에서 많이 챙겨주시는 감독님, 그리고 좋은 스태분들과 함께 이런 멋진 작품을 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지혁캐릭터를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왔음을 털어놓으며 “아이돌 가수가 아닌 연기자 호야로,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지혁 캐릭터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우리 드라마 ‘가면’ 많이 사랑해 주시고 또 지혁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겸손하게 말을 이었다.

한 관계자는 “극 중 지숙의 동생 지혁 역을 맡은 호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한 단계 발전할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유망주”라며 “특히 은행강도 장면 등을 포함한 파격적인 연기장면으로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가면’은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