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사고, 두 얼굴의 사나이? ‘카메라 꺼지자마자 욕설 난무’

입력 2015-05-27 2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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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방송사고
/사진= 유투브 캡처

유승준 방송사고, 두 얼굴의 사나이? ‘카메라 꺼지자마자 욕설 난무’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방송사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 기피 논란을 적극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사고가 발생했다.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해당 영상을 보면 “아씨” “XX XX” 등 욕설이 그대로 송출돼 파문이 일었다.

유승준은 방송에서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물음에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대를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고 묻자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다”고 말했다. 그는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며 울먹였다.

그러나 그의 눈물 고백은 방송 뒤 욕설 섞인 대화로 진정성을 의심 받게 됐다. 유승준이 클로징 인사를 한 뒤 제작진으로 보이는 이들이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말을 주고받았다.

특히 “아, 어휴 씨” “XX XX” 등 욕설까지 들렸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 꺼졌네”라며 급히 오디오를 껐다.

유승준의 방송사고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 논란이 쉽사리 잠재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직후 “욕설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드리겠다”며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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